더글로리 시즌2 가 3월 10일에 넷플릭스에 공개됐습니다. 공개시간은 오후 5시 정도 였으니, 현재는 전편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즌1을 너무 재밌게 본 시청자로 정주행을 위해 시즌2 오픈을 기다린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카지노 시즌2가 3화 공개 후 일주일에 한 편씩 공개하는 것과 비교하여, 더글로리 시즌2는 9화에서 16화까지 8편 전편을 한 번에 공개했습니다. 드라마 정주행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로 저녁 식사 후 정주행을 마쳤습니다.
한 회가 1시간이 넘는 러닝 타임이기 때문에 거의 8시간 이상을 정주행을 쉬지 않고 봤다는 것에서 일단 몰입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조금 흥미가 떨어진다면 중간에 끄고 잤을 것 같은데, 화장실 가는 시간 빼고는 계속 집중해서 시청할 수 있었던 만큼 시즌1을 재밌게 본 분들이라면 시즌2도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복수에 대한 문동은의 생각은 정말 철저히 피해자의 입장에서 아픔을 그대로 되갚아주었는데 이부분에서 상당히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공중파 드라마에서는 복수가 조금은 약하게 그려지고 용서나 뉘우침으로 끝나는 경우에 너무 찝찝한 기분이 들었는데, 넷플릭스 오면서 표현의 자유가 조금 더 높아진 느낌 입니다. 이건 최근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와 같은 경우에서도 공중파에서 방영됐다면 이만큼 파장을 일으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OTT 의 순기능이 표현의 자유와 수위에 조금 더 관대한 면인 것 같습니다.
지옥 속에서 항상 내가 생각나게 해줄게라는 문동은의 복수는 너무 마음에 드는 결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더글로리 시즌2가 뜬금없는 로맨스나 감정라인이 없이 최대한 복수에 집중해서 극 전개가 이뤄진 것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재밌게 본 카지노, 더글로리, 재벌집 막내아들, 법쩐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더글로리가 가장 수작이라고 느껴집니다. 그 다음은 카지노?? 사실 카지노는 전편 공개를 했다면 더 재밌게 봤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 한 편 공개는 흐름이 끊기는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더글로리 시즌2 예고편인데, 보고 마음에 든다면 정주행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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