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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짧은 시간 안에 멋진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등산 코스 5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눈 덮인 산의 경이로움은 걷는 수고로움을 잊게 할 만큼 아름다운데요, 초보자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는 코스들로 선정했으니 꼭 참고해 보세요.
1. 덕유산 - 케이블카로 쉽게 정상 가까이
- 특징: 해발 1,614m로 대한민국 네 번째 높은 산. 덕유산 리조트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설천봉까지 이동, 이후 정상 향적봉까지는 도보 15분.
- 장점: 해발이 높아 눈이 잘 녹지 않으며 환상적인 상고대를 감상 가능.
- 주의점: 눈이 오는 날에는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될 수 있으니 날씨 확인 필수. 사전 예약제 운영(탑승일 포함 2주 전 예약 가능).
- 추천 팁: 설천봉에서 정상으로 이동 후, 여유가 된다면 중봉까지도 추천(왕복 2시간).
2. 대둔산 도립공원 - 금강 구름다리와 삼선 계단
- 특징: 케이블카를 타고 금강 구름다리까지 도달 후, 도보 10분 거리. 빨간색 삼선 계단과 설경의 대비가 인상적.
- 장점: 해발 878m로 덕유산보다 낮지만, 구름다리와 주변 풍경이 독특한 매력. 가을 단풍보다 겨울 설경이 더 빼어나다는 평가.
- 주의점: 삼선 계단은 눈 쌓일 경우 미끄러울 수 있음. 아이젠 필수.
- 추천 팁: 케이블카 대신 도보로 이동하면 색다른 경험.
3. 함백산
- 특징: 태백산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백산은 짧은 등산 코스로 인기. 만항재(해발 1,330m)에서 시작하면 거의 평지에 가까운 길을 따라 30분 정도 걸으면 정상 도달.
- 장점: 만항재는 차로 접근 가능한 가장 높은 도로이며, 눈 덮인 설경을 손쉽게 감상 가능.
- 주의점: 짧지만 경사가 있는 구간도 존재하므로 아이젠과 따뜻한 옷 필수.
- 추천 팁: 만항재에서 한백산, 이어서 태백산 신년 해돋이까지 계획하면 겨울 여행 코스로도 훌륭.
4. 설악산 북설악 신선대
- 특징: 화암사에서 신선대까지 왕복 약 2시간(4km). 맞은편으로 외설악과 울산바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포인트.
- 장점: 해발 645m로 비교적 낮지만 설경이 돋보임. 등산로가 짧아 초보자도 부담 없음.
- 주의점: 마지막 1.2km 구간은 경사가 심한 편이므로 아이젠 준비 필수.
- 추천 팁: 낮은 해발이라도 맞은편 고산 전경이 뛰어나 꼭 방문해 볼 만함.
5. 한라산 어승생악 탐방로
- 특징: 한라산 국립공원 내, 어리목 탐방로 시작점에서 약 30분 소요. 제주의 겨울 설경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코스.
- 장점: 정상에서 제주 시내와 주변 오름들을 한눈에 볼 수 있음. 제주의 겨울을 체험하기 좋은 장소.
- 주의점: 짧지만 오르막이 가파른 편. 미끄러운 눈길 주의.
- 추천 팁: 한라산 전체 코스가 부담된다면 이곳을 시작으로 제주 오름을 탐방하는 것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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