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게임업계 과금 유도 금지 정책 : 텐센트 넷이즈 주가 급락

중국 정부의 게임 업계 과금 유도 금지 정책에 대한 내용은

중국의 국가신문출판국(NPPA)이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대책(의견 초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확정된 부분이 아니며 의견 수렴 단계에 있기 때문에 내용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초안에 따르면 여러 가지 중요한 변경 사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일일 로그인 보너스 금지: 게임에서 매일 로그인하는 플레이어에 대한 추가 보상을 금지하는 정책이 제안되었습니다.
2. 게임 패스로 추가 상품 혜택 금지: 게임 패스 또는 유료 구매를 통해 얻는 추가 상품 혜택을 금지하는 정책이 포함되었습니다.
3. 첫 구매 혜택 금지: 게임을 처음 구매하는 플레이어에게 제공되는 특별 혜택을 금지하는 정책이 제안되었습니다.
4. VIP 제도 금지: 게임 내 VIP 제도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VIP 제도는 유료로 구매하고 특별 혜택을 누리는 시스템입니다.
5. 반천장 금지: 반천장이란 가상 화폐로 게임 내 아이템을 판매하는 행위를 제한하는 정책이 제안되었습니다.
6. 1인당 충전 한도 최소화: 개인당 게임 내에서의 충전 금액을 최소화하는 정책이 제안되었습니다.
7. 게임 내 화폐 발행 제한: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가상 화폐의 발행을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8. 미성년자 가챠 금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는 가챠(아이템을 무작위로 얻는 뽑기 시스템)를 금지하는 정책이 제안되었습니다.
9. 스트리머에게 혜택 제공 금지: 스트리머에게 게임을 홍보하거나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경은 중국 게임 업계뿐만 아니라

한국 게임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 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와 넷이즈가 주가 폭락을 경험했다는 점은 이 정책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 정부가 게임 시장을 통제하고 게이머들의 이용 패턴을 조절하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중국 게임 업계를 대표하는 텐센트 주가는 12%, 넷이즈는 24% 하락하면서

즉각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게임사 중 중국 매출이 높은 회사들은 이번 정책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아직 문화 산업에 대해 인식이 좋지 않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넥슨, 크래프톤, 넷마블 등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게임을 마약이라고 비유하면서 게임 산업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점차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데 중국도 과도기를 겪고 있는 듯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