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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당근마켓과 번개장터 중고거래 후기(ft. 당근의 네고문화)

by Learn to Run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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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컴퓨터를 좀 알아보면서 당근마켓으로 물건들을 봤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한 물건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심심해서 집에 안 쓰는 노트북을 팔아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사진을 한 장 찍어서 당근과 번개장터에 모두 올려봤습니다.

 

궁금증으로 이게 진짜 팔릴까 하는 호기심이라 물건값을 시세보다 조금 저렴하게 내놨습니다.

 

올린 가격은 30만원인데 당근은 일단 채팅이 네고부터 시작합니다.

 

10만원... 구구절절 예산이 부족하다 뭐하다 하는데 컷.. 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후려쳐서 그냥 거래 안 한다고 했습니다.

 

당근 이용자들은 거의 1/3 ~1/2 네고부터 시작을 해서 상당히 피곤했습니다.

 

반면에 번개장터는 업자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프로필을 봐도 노트북 판매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거래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진행됐습니다.

 

예약금 걸고 나머지 잔금은 내일 입금하기로 하고 거래를 마무리 했습니다.

 

중고거래는 처음이라 걱정을 했는데, 당근은 다시는 이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뭐가 요즘 대세로 팔리나 이런 것을 보기는 좋은데,

 

네고 문화가 너무 심하고,

중고 가격을 거의 신품에 가깝게 올리는 물건이 많았습니다.

 

물론 2가지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터무늬 없는 네고가 많다보니 가격을 높게 올리고

 

불필요한 네고를 하는 것이 많아지는 듯 합니다.

 

사실 중고 제품이라도 어느 정도 시세가 있는 법인데,

 

네고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스트레스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업자랑 빠르게 쿨거래 하는 방식인 번개장터가 저에게는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정리하면,

 

물건을 서칭하고 지역에 있는 정보나 아르바이트 정보 같은 것은 당근이 깔끔하지만

 

실제로 물건을 사고 팔기에는 번개장터가 더욱 합리적으로 편하게 거래가 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당근은 초기에는 물건도 싸고 거래도 활발했는데, 요즘은 그래서 점점 물건도 없고 거래도 잘 이뤄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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