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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격투

블랙컴뱃 티켓 가격 20만원은 적당한가(vs UFC)? : 격투 단체 수장의 무게감

by Learn to Run 202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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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403280124

 

[IS 이슈] MMA 티켓 한 장에 ‘20만원’ 가격 논란…검정 대표가 직접 답했다 - 일간스포츠

최근 국내 종합격투기(MMA) 단체 블랙컴뱃이 국가대표 선발전 티켓 가격을 15~20만원으로 책정했다. MMA 팬들 사이에서는 ‘너무 비싸다’는 아우성...

isplus.com

 

좀 자극적인 기사 제목이지만

 

블랙컴뱃의 티켓 가격 20만원이 논란의 불씨가 되긴 했음

 

 

티켓의 적장가는 있는가?

 

결론 부터 말하면

 

이런 티켓 가격의 적정가는 없음

 

특히 팬 베이스의 상품의 경우

 

얼마가 적당하다 보다는

 

팬들이 컨텐츠 소모에 얼마까지 낼 수 있을까 관점에서 보는게 맞음

 

그러기 때문에 다 팔린다는 전제 하에서는

 

가격은 적장한 게 맞음

 

 

 

다만 같은 종목의 티켓과 비교를 통해서

 

컨텐츠의 퀄리티와 가격이 비례했는지는 알 수 있음

 

 

UFC 와 비교

 

UFC 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UFC 에서 가장 저렴한 좌석의 경우 $100 + 서비스피 + 퍼실리티피 등이 붙음

 

환율 고려하면 15만원 정도라고 볼 수 있음

 

블랙컴뱃 티켓

 

 

이번 블랙컴뱃 티켓 가격은 얼리버드 15만원, 일반 판매 20만원임

 

가격 자체는 얼추 비슷하기 큰 문제는 없어 보일 수 있음

 

 

하지만 경기수나 퀄리티

 

선수들의 급에 따른 파이트 머니를 감안할 때는

 

비싸다고 보는게 맞음

 

 

경기수

이번 티켓의 경기수는 4개로

 

중국 무림풍과 매치에 나갈 선수를 선발하는 목적임

 

 

UFC 의 경우 보통 12 경기 정도를 하니

 

경기 수 차이만 봐도 3배..

 

 

선수 인지도

심지어 일본 단체인 딥의 대진 상대가 정해지지도 않은 상태이고

 

UFC 선수 인지도나 경기력을 포함한 파이트머니가 훨씬 높음

 

 

인프라

 

 

경기장 등 시설 인프라는 비교하기 미안한 수준임

 

 

 

단체 수장이라는 무게감

 

검정은 들어오는 돈이 전부 선수들 파이트 머니로 가게 되고

 

수익을 1원도 안 가져간다고 하는데...

 

어찌보면 사실 단체 수장의 비애일 수도 있음

 

 

단체를 이끌어가려면 수하의 선수들에게 돈을 충분히 챙겨줘야 하는데

 

격투 판이라는 것이 요즘 가장 상위권이라는 UFC 에서도 탑 컨텐더가 되어야만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인데

 

 

검정은 유튜브 컨텐츠를 하는 입장에서

 

워낙 다른 곳에 투자해야하는 돈이 많은데

 

선수들에게 그동안 많은 돈을 주기는 힘들었을 것 같고

 

이번 선발전에서라도 티켓을 팔아서 선수들 챙겨주려는 것 같음

 

 

결국은 이번 티켓 가격은 그동안 팬들에게

 

재미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팬들이 응원을 해주느냐 마냐가 관건인 듯함

 

 

분명 티켓 가격이 컨텐츠 밀도에 비해 어느정도 비싼 것도 맞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티켓 가격은 그동안 유튜브 컨텐츠에 고생한 선수들에게 주는

 

후불제 형식의 티켓이 아닌가 싶음

 

 

물론 가고 말고는 팬들이 결정할 일임

 

컨텐츠를 더 보고 싶은 팬들이 많은지가 핵심이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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