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기업분석

SK스퀘어와 11번가의 결별 수순일까? : 콜옵션 포기와 희망퇴직

by Learn to Run 2023. 12. 5.
반응형

 

11번가와 SK스퀘어

11번가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고, 이에 대한 신청이 이주 마무리되었다. 이 희망퇴직은 11번가가 현재 직면한 경영 어려움과 강제 매각설 등에 대한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 희망퇴직 신청 내용
    • 11번가는 지난달 27일부터 시작한 희망퇴직 신청을 오는 8일까지 받기로 했다.
    • 대상은 만 35세 이상이면서 5년 차 이상인 직원들이다.
    • 퇴직 확정자는 4개월분의 급여를 받고 이번 달 말일 자로 퇴사하게 된다.
  • 퇴직 배경 및 경영난
    • 11번가는 적자 누적과 경쟁 심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 지난 해 12월에는 안정은 대표를 최고경영자로 임명하고 수익성 개선을 시도했지만 실패로 끝났다.
  • 수익성 개선 노력과 실패:
    • 11번가는 독자적인 정책으로 수익성 개선을 시도했으나 반등의 동력을 찾지 못했다.
    • 오히려 적자 규모는 커지고, 경영난이 심화되어 퇴직이라는 긴축 조치를 이끌게 되었다.
  • 콜옵션 포기와 강제 매각설:
    •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콜옵션을 포기하면서 강제 매각설이 불거진 상황이다.
    • SK스퀘어는 11번가를 제3자에게 매각할 수 있는 조항을 가지고 있었으나, 현재 상황과 퇴직은 무관하다고 11번가 측이 주장하고 있다.
  • 희망퇴직의 목적과 향후 기대:
    • 희망퇴직은 비용 절감 등을 통한 효율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 11번가는 이를 통해 보다 유연한 인적 구성을 갖추게 되며, 향후 조직의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 강제 매각설에 대한 부인:
    • 일부에서는 11번가가 최근 강제 매각설에 대응하여 선제적으로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 11번가 측은 희망퇴직과 매각은 무관하다고 주장하고는 있지만 적자 상태에서 더이상 자금 수혈 없이는 경쟁이 힘든 상황이다.

 

쿠팡의 독주

앞으로 쿠팡의 독주가 더 심화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쿠팡의 흑자 전환과 지속적인 매출 성장으로 체력이 강해진 상황에서

적자를 면하지 못한 이커머서들은 더이상 동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신세계, 롯데

그나마 신세계나 롯데와 같은 유통 기업들의 이커머스 사업부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운영은 하고 있지만,

11번가와 같이 외부 투자나 자금 유입이 힘들어진 회사들은

지속되는 적자에 살아남기 힘들어지는 듯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