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배당금이 35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배당주의 시가 배당률이 1.5% 로 떨어졌기 때문에 큰 문제가 발생한 것 입니다. 국내 배당주의 기준이라고 볼 수 있는 KT&G 의 시가배당률이 5.8% 에 달하기 때문에 배당주로 강원랜드의 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악의 경우 KT&G 배당률 기준으로 7000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는 다운사이드가 발생했습니다. 7000원의 5%가 350원이기 때문입니다. 배당주는 철저히 시가배당률을 기준으로 주가가 평가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배당을 높이지 않는다면 주식을 갖고 있을 이유가 없는 상황 입니다.
물론 이는 최악의 경우로 강원랜드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23년 회복 된다면 최악은 면할 수 있지만 과거 수준으로 복귀까지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0223172851001
폐광발전기금 납부기준도 과거 이익 기준 25% 에서 매출 대비 13% 로 바뀌면서 강원랜드의 수익의 극적인 개선은 사실상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매출이 아무리 늘어도 매출 대비 폐광 발전기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주주에게 돌아갈 부분의 업사이드는 상당히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강원랜드의 주가는 당분간 극적인 상승 전환은 힘들고 하락 추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죄악주로 분류되는 카지노 업계 특성상 빠른 배당 회복만이 주가 정상화의 길로 보여집니다. 성장주와 다르게 배당이라는 숫자로 증명할 수밖에 없는 배당주로 갈 길이 험난해 보이는 것이 사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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