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를 이긴 팰린의 꼼수 바둑 전략

 

 

이세돌과 알파고의 승부이후 인간은 바둑에서 인공지능에게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 정설이었습니다.

최근 이런 인공지능을 이긴 전략이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이긴 전략은 인공지능을 방심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은 한수 한수 둘때 승리 확률을 계산하는데

바둑판을 사사분면으로 나눈 다음, 1/4 구역에서 말이 안되는 수를 두면서 인공지능이 승리를 확신하게 만들고 나머지 구역에서는 정석으로 둡니다.

 

그러면서 1/4 구역에서 돌을 이어나갈 때 인공지능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이겼다고 생각한 구역에서 손을 떼고 다른 곳에 두게 합니다.

계속 이어가다가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하면서 대마가 잡히고 팰린은 승리를 합니다.

 

딥러닝이 결국 모든 경우의 수를 학습할 수 없기 때문에 빈틈이 있다는 것이 중요한 교훈인 것 같습니다.

말도 안되는 수에 대한 대처 방법이 부족한 것을 찾아내고 공략법을 찾아낸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극한의 최적화로 인간을 이겼었던 인공지능이 오히려 극한의 최적화 때문에 빈틈이 보인 것 입니다.

 

인공지능에 대한 의심없는 믿음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