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코스피 이전 상장, 공매도와 힘겨루기

 

 

비에이치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주총회 결정과 최종 심의를 통과하면 코스피로 이전 상장이 됩니다.

 

최근 이전 상장을 한 사례는 포스코케미칼이 있습니다. 더 멀리로는 셀트리온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동했습니다.

이전하는 이유는 대부분 비슷한데 코스피 패스브 펀드 자금 유입과 기존 공매도 포지션 해제 등을 노리는 것이었습니다.

 

이전 상장 발표 이후 공매도 포지션 축소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반도체 및 기판 주식들 대부분 큰 상승을 기록한 17일 홀로 -8% 가까운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에코프로에서 공매도가 시원하게 밀리면서

경각심이 생겨서인지 이전상장에 대한 압박에 오히려 강하게 밀어부치는 모습입니다.

밀리게 되면 개미들 자금이 몰려오면서 다시 한번 에코프로 숏커버링과 같은 상황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전상장 전까지는 공매도는 누르면서 물량을 받으려 할 것으로 보이는데

매크로 상황에 따라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신용 미수 같은 레버리지 투자가 아닌 하반기 업황 개선을 기대하며 느긋하게 투자한다면

시간과 싸움에서 승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