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상권의 몰락 : 공실률 22% 맥도날드 투썸플레이스 영업 종료

 

신촌 상권이 몰락했다는 소식은 종종 들었는데 생각보다 심각해 보입니다.

상가 공실률이 22% 가 넘어가는데 서울 전체 평균인 5.6% 에 4배가량이 됩니다.

 

랜드마크였던 신촌역 맥도날드와 투썸플레이스 등도 영업을 종료했고

대기업 프랜차이즈들도 수익성 악화로 떠나고 있습니다.

 

원인은 다들 아시겠지만, 임대료 상승이 가장 크고

젠트리피케이션 등으로 유동인구들이 다른 곳으로 옮겨간 것이 큽니다.

유동인구가 줄어 들면 임대료를 낮춰야 하지만

건물가격 하락을 걱정하는 건물주들은 임대료를 낮추자 않았는데

마지막 남아있던 대기업 프랜차이즈 마저 떠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식당이나 주점 같이 고정비 월세에 민감한 업종들은 이미 떠났고

상대적으로 여유로웠던 대기업 화장품 프랜차이즈들도 떠나가고 있다는 것은

상권이 만힝 어려워진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신촌 상권이 지탱하기 힘들어지는 이유에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건물주들 중 오랜 기간 보유한 분들은 이미 부를 축적해서 버틸 체력이 있지만

새로 매입한 사람들은 견디기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