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재개발 공사비 증액 사례 정리 : 반포주공, 부산 진구, 잠실 진주아파트, 둔촌주공, 신정현대

재건축 재개발 공사비 증가

평균 공사비가 800~900만원으로 상승했습니다.

 

기존 공사비 대비 비율은 차이가 있는데,

이는 계약 시점과 관련이 있습니다.

 

오래 전에 체결된 계약은 공사비가 낮아서

증가율은 더 높게 나옵니다.

 

주로 500~600만원 사이의 기존으로 공사비가 계약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으로

재협상이나 공사 중단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공사비 증가 주요 원인

• 원자재 가격 상승
• 인건비 인상
• 설계 변경
• 금융비용 증가

 

공사비 상승은 러우 전쟁 이후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고

인건비 또한 꾸준히 상승해 온 것이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했는데

집값 하락과 겹치면서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공사가 중단되고 계약 해지되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

1.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 시공사: 현대건설
• 기존 공사비: 2조 6,363억원 (3.3㎡당 548만원)
• 증액 요청 공사비: 4조 775억원 (3.3㎡당 829만원)
• 증가율: 50% 이상
• 주요 증가 요인:
  • 물가 변동
  • 설계 변경 (46개동·5440가구에서 50개동·5002가구로 변경)
• 조합 측: 공사비 협상단 꾸려 3월 말 착공 목표로 현대건설과 협상 진행

 

2. 부산 진구 범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 시공사: 현대건설
• 기존 공사비: 3.3㎡당 539만원
• 증액 요청 공사비: 3.3㎡당 926만원
• 증가율: 72%
• 조합 측: 공사비 증액 필요성 인정, 72% 증가는 과도하다고 주장

 

3. 부산 진구 촉진2-1구역 재개발사업

• 시공사: GS건설
• 기존 공사비: 3.3㎡당 549만원
• 증액 요청 공사비: 3.3㎡당 987만원
• 증가율: 79.2%
• 결과: 공사비 협상 결렬, 작년 6월 시공 계약 해지

 

4. 서울 송파구 잠실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

• 시공사: 삼성물산
• 기존 공사비: 3.3㎡당 660만원
• 증액 요청 공사비: 3.3㎡당 889만원
• 증가율: 34.4%
• 결과: 작년 12월 조합 총회에서 증액안 부결, 현재 협상 진행 중

 

5. 기타

•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공사비 증액으로 인해 공사 지연
• 서울 양천구 신정현대A1단지 재건축: 공사비 증액 협상 진행 중
• 인천광역시 연수구 동춘동 택지지구 재개발: 공사비 증액으로 인해 사업 재정 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