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넘어가는 부동산 건수가 증가하는 이유 : 고금리, 전세사기

 

임의 경매로 경매에 넘어가는 부동산이 10만 5614건이 넘었는데

이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만건을 넘는 수치라고 합니다.

 

임의 경매는 채무를 갚지 못할 때 채권자가 경매에 넘기는 것이고

법원 경매는 채무를 못 갚을 때 법원에서 경매에 넘기는 것 입니다.

 

경매에 넘어가는 건수가 급증 한 것은 크게 2가지 요인으로

고금리와 전세사기 입니다.

사실 고금리와 전세사기가 연관이 있기 때문에

하나의 현상으로 봐야 맞지만

 

세부적으로 따져보면

영끌족들이 고금리 영향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것과

전세사기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전세사기는 사실 고의적으로 레버리지를 일으킨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고금리의 영향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지역별 임의경매 신청 건수를 살펴보면

• 경기도: 1만 1106건 (전년 대비 116.7% 증가)
• 서울특별시: 8762건 (전년 대비 56.4% 증가)
• 경상남도: 3891건 (전년 대비 69.5% 증가)
• 부산광역시: 2878건 (전년 대비 63.9% 증가)
• 전라남도: 2341건 (전년 대비 60.2% 증가)

경기도에서 가장 크게 증가했는데

최근 터진 전세사기들이 경기도에서 발생한 것이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 경남, 부산, 전남도 60% 가량 경매로 넘어간 부동산이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대출을 일으키는 것은 리스크가 큰 행동 입니다.

자신의 재정적인 상황과 미래 현금흐름을 잘 고려해서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