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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좀비트립 더파이트 EP.3 리뷰 - 게임, 편집 모두 실망인 이번 화

by Learn to Run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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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9시 즐거운 마음으로 좀비트립을 기다리며 본방사수 했습니다.

지난 화에 진행한 양산 광인 팀의 경기가 이어질 줄 알았지만,

다른 조의 경기가 진행됐습니다.

 

뭐 그러려니 했습니다.

 

경기는 내용부터 말하자면 대실망이었습니다.

 

신안 vs 만식은 1라운드는 만식이가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2라운드에 너무 신이 난 나머지 가드 내리고 타격을 하다가 훅을 맞고 다운 당합니다.

다운 당한 이후에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다가 부상으로 마무리 경기는 종료됩니다.

이전 부상을 당했던 부분이 재발한 듯 합니다.

 

2번째 경기는 신림 고릴라 vs 부산 탈곡기 입니다.

부산 탈곡기의 리치가 짧아서 신림 고릴라에게 끌려다니는 운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부산 탈곡기가 가드만 올린 상태에서 수비적으로 나가면서 경기는 루즈해집니다.

신림 고릴라는 킥을 전혀 사용 못 하는 것 같습니다.

바디나 하체에 킥을 사용했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데,

계속 펀치만 노리는 모습은 아쉬웠습니다.

신림 고릴라가 정찬성 체육관에서 운동한다고 했는데, 아직은 체력 훈련이나 펀치 위주로 훈련한 듯 합니다.

조금 기술적인 면의 발전이 있었나 기대했는데 그렇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부산 탈곡기는 경기 중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가 종료 됩니다.

 

부산 탈곡기는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서 인지,

몸을 풀기가 어려워 보였는데 역시 부상으로 이어졌습니다.

확실히 부피가 큰 근육은 오히려 격투에 방해가 되는 듯 합니다.

 

3경기는 오대장 vs 돌감자 입니다.

돌감자 맷집과 피지컬이 좋아서 약간은 루즈한 경기가 됩니다.

16온스 글러브를 끼고 경기를 하다보니 서로 치명타를 날리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돌감자가 키가 훨씬 큰 상황에서 오대장이 얼굴에 펀치를 중심으로 노리다보니

힘이 실린 펀치를 날리기 힘든 상황이고,

돌감자 또한 킥이 좋지 못해 쉽게 경기를 끌고 가지는 못합니다.

 

편집은 1라운드 종료 이후 to continued...

채팅창은 나락으로 도배...

 

솔직히 경기가 재미없는 것도 있는데

경기가 재미없었다면 2라운드까지 다 내보내고 끝내는게 맞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화가 전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 자체가 사라져 버리게 만든 듯 합니다.

양산 광인 vs 무주 싸이코 승자가 우승을 할 듯 한데

흥미가 떨어져서 앞으로는 안 볼 것 같기는 합니다.

 

차라리 블랙컴뱃이 개인적으로는 더 재밌는 듯 합니다.

정찬성 브랜드가 크기는 하지만 컨텐츠의 완성도다 재미가 이제는 블랙컴뱃이 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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