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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

좀비트립 EP.6 마지막화 리뷰 : 섬노예 vs 도깨비, 고릴라 vs 싸이코

by Learn to Run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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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최종 6인 중 남은 2개의 매치가 진행됐습니다.

 

1. 신안 섬노예 vs 대구 도깨비

 

1라운드에서 섬노예의 압도 했습니다. 사실 mma 룰로 했다면 아마도 1라운드에서 게임이 종료될 정도 였습니다.

테이크다운이 4번 정도 들어갔고 펀치도 위력이 있었습니다.

점수 내기식 룰이 아니었다면 체력이 있는 라운드에서 파운딩 포지션에 게임이 끝날 정도 였습니다.

도깨비도 의외로 테이크 다운을 당하면서 약간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라운드에서는 조금 체력이 떨어진 것이 보였습니다. 사실 2라운드가 전체 경기로 보면 큰 분수령이 었던 것 같습니다.

섬노예는 자신이 2번의 테이크다운으로 라운드를 가져갔다고 판단했지만,

실제 결과는 도깨비가 빠른 스텝과 잽 위주로 득점을 많았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섬노예가 체력이 빨리 떨어졌는데, 2라운드를 이겼고 KO만 당하지 않으면 판정승이라고 생각한 듯 합니다.

조금은 방어적이고 루즈하게 경기를 진행했는데,

도깨비는 이를 노려서 같이 체력이 떨어졌지만 점수를 내면서 라운드를 가져갔습니다.

 

사실 도깨비도 2라운드는 자신이 이긴 것인지 확신이 없었던 듯 합니다.

판정 결과가 나왔을 때 엄청난 환호를 내질렀는데 이를 보면 긴가민가했던 것 같습니다.

섬노예도 조금은 아쉽다는 기색을 내비쳤지만, 점수 계산을 통해 라운드의 승패로 최종 스코어를 내는 룰로 결과가 나온 것이기에 인정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섬노예가 의외로 투지가 있었던 모습은 보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조금 스마트하게 경기를 했다면 승리를 했을 정도로 보였습니다.

 

2. 신림 고릴라 vs 무주 싸이코

 

싸이코가 경기 시작전 도발로 원숭이라고 언급을 하면서 경기는 조금은 화끈하게 시작했습니다.

경기는 고릴라가 한 수위의 실력으로 압도를 하면서 사실상 TKO 승을 했습니다.

 

싸이코는 태권도가 주특기인데 고릴라의 스텝과 파고드는 속도에서 실력차이가 났습니다.

거리를 벌리면서 킥으로 견제를 해야하는데 상대방의 진입을 쉽게 허용하면서

난타전에 당황하고 대처를 못 했습니다.

 

아마도 전문적인 선수들이 아니다보니 접해보지 않은 스타일이나 전략에 취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고릴라의 전략이 더 좋았던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계속 파고들어서 킥 거리를 확보하는 것을 방해했습니다.

 

싸이코가 스텝이 더 좋았다면 로우킥으로 견제를 하면서 진입을 막았을텐데,

좁은 간격에서 하이킥 위주로 시도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시즌3 예고

이번화가 최종화로 다음 시즌3로 이어지는 것을 예고하면서 끝났습니다.

최종 승리한 돌감자, 도깨비, 고릴라와 더불어 양산 광인까지 최종 4인에게

각지역의 강자들이 도전하는 방식으로 포맷을 꾸린다고 합니다.

양산 광인은 부상으로 최종 진출전은 치르지 않았지만,

사실상 경기 내용으로 보면 탑급 실력을 보여줘서 포함된 듯 합니다.

 

기존에 박문호 선수와 대결하는 포맷 보다는 아마추어 강자를 꺾는 그림을 그리는 듯 합니다.

4인 확정멤버에 다른 멤버들은 객원으로 출현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실 아마추어가 프로를 상대하는 것은 승부 관점에서는 조금은 정해진 느낌이지만,

아마추어간 대전은 조금은 다른 분위기를 만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화의 이상한 편집빼고는 UFC 경기랑은 다른 날 것의 맛이 있재밌게 시청했습니다.

 

다음 주 정찬성 vs 할러웨이의 경기가 기대되는데,

코리안좀비가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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