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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격투

좀비트립 시즌3 원주 듀오 리뷰 : 불주먹, 호랑이

by Learn to Run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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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2 가 길거리 파이터를 검증하는 느낌이었다면

시즌 3는 운동 경력자 중심으로 하는데 

원주 듀오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신청자와 그 친구가 나왔습니다.

 

불주먹

태권도 베이스로 격투를 하다보니 한계가 많았습니다.

인터뷰에서는 주먹을 잘 쓴다고는 했지만

격투기에서는 달랐던 것 같습니다.

 

거리를 잡고 발을 써는 태권도 방식으로 싸움을 전개하려고 했지만

기원빈 선수가 앞발을 못 사용하도록

카프킥을 계속 넣어서

초반에 발 기술을 몇 번 보여준 것 이후에는

크게 임팩트를 주지는 못 했습니다.

 

뒤에 나온 호랑이라는 분은 2달이나마 복싱을 해서

기본 가드나 펀치가 준비가 된 편이었지만

불주먹은 태권도 베이스로 거리를 재면서 하는 플레이에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테이크 다운 몇 번을 당하면서

체력이 급감하고

카프킥으로 다리를 못 쓰게 되면서

아쉽게도 탈락을 했습니다.

 

호랑이

확실히 불주먹에 비해

복싱을 짧게나마 배운 것이 티가 났습니다.

 

한 번의 킥을 안면에 꽂을 뻔 했지만

빗나가면서 아쉽게도 더이상의 데미지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가드나 주먹을 피하는 무빙, 카운터 치는 기술 등은

나름 괜찮았지만

불주먹과 마찬가지로

카프킥으로 한 쪽 발을 못 쓰게 되면서 경기를 이어나가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길거리 파이터를 참교육했전 지난 시즌은

예능적인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시즌은 조금은 더 진지한 느낌 입니다.

 

선수 출신들이 많다보니 자신의 부족한 점이나

 실력을 인정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런 그림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UFC 에서도 하이킥으로 피니시가 나오는 경우도 많은데

다른 격투 기술이 갖춰진다면 태권도가 필살 스킬로 쓸 수도 있어보이는데

워낙 배워야 할 것들이 많아서 아직은 조금 더 잘 접목할 선수가 나올 때까지는 기다려야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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