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내부 임원 주식 장내매수로 본 저평가 국면

 

현대글로비스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물류회사 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회장이 현대자동차 그룹 중에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은 20%로 다른 현대차나 기아차 모비스 지분 보다 글로비스의 비중이 큽니다.

그래서 현대차그룹 지주사 전환 이슈가 생길 때 주가가 급등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현대글로비스 월봉 차트

 

2014 ~ 2015년도 지주사 전환 이슈로 급등을 했었는데, 이슈가 잠잠해지면서 글로비스에 대한 관심도가 식었고 주가도 소강상태에 머물렀습니다.

337000원에 육박했던 주가는 현재 16만원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 입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PER 5 부근과 PBR 0.9배 배당수익률 3.45%로 저평가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3~4월 글로비스 임원 매수 전자공시

 

저평가 시그널 중 하나인 회사 내부 임원들의 주식 매입이 글로비스에서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3월 이후 15만원~16만원 부근으로 주가가 하락하자 임원들은 주식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장내매수한 만큼 임원들 입장에서 볼 때도 주가가 저렴한 상황이라고 보여 집니다.

적지 않은 액수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밸류에이션적인 메리트와 임원들의 매수로 볼 때 현재 주가는 바닥 부근 최소한 발목 정도는 될 것이라고 봅니다.

미국 중고차 경매업체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중고차사업도 향후 글로비스의 비즈니스의 한 축으로 키우는 것으로 보아 그룹 내에서 글로비스를 밀어주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기존 차량 운송 + CKD 도 현대차 기아차의 판매 호조 및 미국 내 점유율 상승으로 상승세를 타는 상황을 고려하면 향후 다시 지주사 전환 이슈가  재조명 받을 때 글로비스의 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