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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격투

좀비트립 시즌3 경산 불빠따 리뷰

by Learn to Run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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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복서가 종합격투기로 바로 데뷔한다면에 대한 대답을 준 것이

이번 경산 불빠따 편이라고 봅니다.

 

불빠따는 복싱 세계 대회도 나갈 정도로

복싱 실력을 갖고 있고 수상 실적도 있어서

복싱 실력만으로 대전에서 어느 정도 실력을 보여줄 지 궁금했습니다.

 

검증하려는 기원빈 선수와 체급차이가 많이 나는 편이어서

오히려 엄격하게 스파링이 될 것이라고 예상 했스빈다.

108kg 정도인데, 기원빈 선수가 83kg 라고 하니

사실 체급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타격전으로만 진행하기는 어렵습니다.

 

확실히 복싱을 중심으로 하려는 습관이 남아있다보니

1라운드에서 초반에 테이크 다운을 2번 당하면서

체력이 많이 빠져버렸습니다.

 

레슬링 기술이나 킥에 대한 대비가 없다보니

오히려 펀치를 전혀 보여줄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기원빈 선수도 2라운드에서는 조금은 난타전으로

실력을 보여주도록 유도를 하기는 했고

인터뷰에서 말했던 바티나 훅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의외로 정찬성 선수 평가는 너무 보여주지 못해서 아쉬워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검증 시간에는 보여준게 많지는 않았지만

복싱 실력을 조금은 아까워한 듯 보입니다.

종합 격투가에서 주짓수 레슬링 킥 등 다른 부분이 부족한 상태에서

복싱 만으로 커버가 힘들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준 것 같습니다.

 

 

불빠따 본인도 약점을 찾았다고 경기 끝난 후 인터뷰에서 아쉬워한 것 처럼

포텐은 충분한데 너무 복싱에 치중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된 것 같습니다.

펀치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다른 격투 기술들이 충분한 상태에서

복싱을 보여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데

단순히 복싱만으로 뚫어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듯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 도 있는데

복싱은 KO 도 있지만 점수를 따기 위한 유효타를 넣는 룰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자신의 기존 스타일을 바꿨어야 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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