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이정영 vs 블레이크 빌더 리뷰 : 성공적인 UFC 데뷔전

 

 

코리안 타이거라고 불리는 이정영 선수가 빌더를 상대로 UFC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이정영 선수가 리치가 길고 타격에서 초반에 앞서 나가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타격에서 밀리면서 빌더 입장에서는 태클과 그래플링으로 선회를 했는데

오히려 이정영 선수가 더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1라운드 마운트 포지션을 잡아내면서 상대에게 체력도 떨어 뜨리고 데미지도 입혔는데

2, 3 라운드도 비슷한 경기 양상은 이어졌습니다.

 

상대방이 타격과 그래플링 모두 한 수 아래이다 보니

이정영 선수에 대한 공략법을 찾아내지는 못했습니다.

 

리치가 10cm 이상 차이가 나고 기술에서도 앞서다 보니

빌더 입장에서도 태클에 의존한 게임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전략이 읽혀서 인지 오히려 그래플링 싸움에서도 밀렸습니다.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깔끔하게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주지수와 킥복싱 베이스로 탄탄한 기량을 보여줬는데

앞으로 UFC 매치가 계속 잡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3번 더 좋은 모습으로 승리를 한다면 탑 컨텐더와 승부도 가능할 듯 한데

다가올 경기도 잘 준비해서 타이틀까지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페더급은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라는 스타급 선수가 있기 때문에

성장만 한다면 큰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정찬성 선수 이후 기대가 되는 선수가 나온 것 같습니다.

Road to UFC 우승 이후 UFC 에 입성에 성공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