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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햄버거 매장과 배달 가격이 차이가 나는 이유, 배민은 얼마의 흑자를 냈을까?

by Learn to Run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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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햄버거를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 시켜먹는데

매장과 배달 가격이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 조사해보니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이 다르네요...

햄버거 세트는 1000원 이상 비싸고

사이드나 음료도 500원 이상 비쌉니다.

 

같은 제품인데 가격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심지어 배달비도 별도로 청구하는데 말입니다.

 

배달업체의 수수료가 결국 문제였습니다.

이중 가격 표기가 시작된 것이 배민과 같은 중개 플랫폼에서 수수료르 떼어가기 때문입니다.

광고비까지 더해진다면 5~15%까지 수수료를 음식점에서 부담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전가해서 음식 가격을 받기 때문 입니다.

 

https://www.etnews.com/20230331000150

 

배민, 4000억원대 흑자… 팬데믹 영향

배달의민족이 3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 지난해 4000억원 대 흑자를 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31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조9471억원(연결 기준), 영업이익 4241억원을 기록했다

www.etnews.com

 

기사에 따르면 배민이 4000억원대 흑자를 기록했는데

최근 배달 음식 매출은 7개월째 감소 중이라고 합니다.

 

결국 비싼 가격 부담과 이중 가격 제도로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한 것이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배달앱의 흑자는 전세계에서도 드문 케이스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글로벌 배달앱 회사들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자영업 비율이 높은 것도 원인인 것 같습니다.

 

배달앱의 역성장은 이런 이중 가격을 유지하면서 운영할 수 밖에 없는 수수료 구조인 듯 합니다.

이를 손봐서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이 중개플랫폼의 역할이 될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정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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